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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주처럼 러시아에서는 널리 판매되고 애음하고 있는 술이라고 알고 있다. 한 번도 마셔보질 못했기에 예전부터 어떤 맛인가 궁금했는데, 휴일에 친구 따라 홈플러스에 새 차 용품 사러 갔다가 마트가 서늘하고 좋아서 주변을 돌아다니가 구매하게 되었다. 술 후기도 남기게 될 줄이야. ㅋㅋ


알고 있는 메이커가 앱솔루트뿐이었는데 가격이 3만 원도 넘어서 좀 싼 거 없나 살펴보던 찰나에 6천 원대와 7천 원대에 하나씩 보드카가 있었는데 알코올 도수가 37.5% 인가해서 왠지 실망할 삘이라 옆을 쳐다봤는데 40도짜리 이놈이 있었다.


구매하기 전에 옆에 있던 매장 직원한테 맛이 괜찮으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앱솔루트만 마셔봤다고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본 뒤 앱솔루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보드카는 그냥 먹는 것보다 칵테일 식으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초정탄산수도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도대체 안주는 뭐가 좋은지 몰라 햄, 수박, 포도 등을 준비했다. 그리고 각 얼음 몇개와 함께~




뚜껑을 따보니 신기하게 생겼는데 술을 따를 때 잘 따를 수 있도록 배려가 된 것 같았다. 아참 이놈의 원산지는 러시아가 아닌 스페인이었다.


캬 온더락 식으로 한잔했는데 내가 알기론 보드카는 무색, 무취, 무미라고 알고 있었는데 약간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졌고 그 뒤 엄청난 알코올 향까지 느껴졌다. 분명 처음 느껴보는 것들이었기에 생소함은 있었으나 좀 먹다 보니 괜찮아졌다.


수박을 한입 베물고 약간의 즙을 입에 머금은 뒤 한 모금을 털어 넣으니 굉장히 시원했고 맛이 있었다는 왜 과일 주스랑 섞어 먹는지 알겠다는 느낌이 왔다. 탄산수랑 섞으면 알코올이 들어간 사이다 느낌이라 상큼하다!




끝으로 더운 여름날에 알코올로 더위를 잊어버리기 위해서 이렇게 칵테일식으로 수박즙을 가득 넣거나 이렇게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어도 괜찮은 것 같았다. 순수한 보드카의 맛보다는 섞어 먹는 게 개인적으로 잘 맞는다고 할까나. 인터넷 게시물을 보니 9천9백 원 줬다는 사람과 1만 원 정도 줬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 동내에서는 1만 1천 원 정도 줬다는 말을 하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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