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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이정재 둘 중 누군가는 죽어야 끝난다.

 

갑자기 버려진 최정예 요원 실로 외로운 늑대 같은 삶을 살고 있던 김인남, 밥 먹고 하던 짓이 누군가를 감시하고 죽이는 일이라 방향성 잃어버린 삶을 그나마 지탱하기 위해 청부살인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리고 마주한 '마지막 임무' 존 윅이 자유인이 되기 위해 해냈던 임무만큼이나 난이도 있었는데 역시 해낸다.

 

그렇게 일본에서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한적한 곳으로 향하려 할때 시마다가 다시 한번 마지막 임무를 제안하는데 진절머리가 났던 터라 쿨하게 거절한다. 한국에서 걸려온 지난 시절의 상관의 전화 한 통 지난날의 애인인 최희서가 다급하게 김인남을 찾고 있다는 내용인데 망설이는 뉘앙쓰를 풍겼지만 역시 연결을 거절한다.

 

시마다가 한 번 더 제안한 임무의 대상인 레이가 김인남을 쫒기 시작하려 할 때 김인남은 옛 여인인 최희서의 죽음과 자신의 딸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김인남을 추격하는 레이, 자신의 딸의 행방을 찾으려는 김인남 이렇게 일촉즉발의 사람들이 방콕으로 향하게 된다.

 

 

 

한국, 일본, 방콕 세 나라나 등장하는데 질질 끄는 거 없이 화끈하고 시원시원하게 컷이 넘어가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다. 청부살인업자 VS 야쿠자라는 구도에서 처절하면서 프로페셔널하게 싸우는 모습 그리고 장소 또한 해외라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쿠기영상는 없으며 속편을 기대하기 힘든 멋진?! 마무리도 보여준다. 한 사람은 딸을 찾으러갔지만 "청부살인"을 하고 있었고 한 사람은 김인남에게 형을 잃어버린 "야쿠자"흔한 양상인 선악구도가 아닌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거칠게 없다면 저렇게 싸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제작비는 150억원이 투입됐고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며 현재 1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라고 한다. CGV에서 관람했고 역시 관리는 잘돼고 있었다.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영화관 방문 시 주의사항을 유념해 관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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