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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초입 부처님 오신 날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과 모사금피서지의 풍경

여수는 해양관광의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바다와 가까운 곳에 관광시설이나 레저시설 그리고 주거지역이 잘 발달되어 있다. 휴일을 맞아 가볍게 한번 나가봤다. 목적지는 검은 모래 해변으로 알려진 만성리 해수욕장과 여수 토박이들이 잘 찾는다는 모사금 피서지. 촬영 기기는 캐논 EOS M과 샤오미 미6을 사용했다.

두 장소는 차로 10분 내외로 오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다. 하지만 모습은 많이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모사금 쪽이 좋았는데 그 이유는 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만성리 해수욕장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이다.

역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아직 개장 전이라 그런지 막이 없는 스틸 재질의 파라솔이 군데군데 있었었고 텐트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꽤나 있었다. 5월의 바다는 좀 차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은 그런 거 없는지 바다에 몸을 맡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패러 글라이딩 랜딩 장소로도 쓰이는 것 같았는데 내려오는 얼굴들을 보니 즐거운 얼굴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꽤나 재미있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만성리 해수욕장엔 자갈들이 많았다. 이 해변이 고운 모래로 되려면 한참 멀었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자갈들이 부서져서 이뤄진 해변 같은데 예전 경험상 이렇게 자갈이 많은 곳은 바닷물과 해변이 맞닿은 곳을 걷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조금 가까운 곳에 고운 모래가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그곳이 바로 <모사금 피서지> 이곳은 완전 자갈과 고운 모래 해변 둘 다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자갈 해변 쪽엔 거의 사람이 없었고 모래 해변 쪽엔 사람이 참 많았다.

들어가 보니 삼겹살 굽는 냄새가 먼저 반겨줬는데 취사가 가능한 곳인지는 모르겠다.

자갈 해변

모래 해변

근처 테트라포드, 바위 그리고 부두 같은 곳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주변을 쭉 둘러봤는데 참 흥미로운 곳이었다. 모래와 자갈 그리고 바위 지대 그렇게 크지 않은 곳인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사금 피서지 팔각정

만약 여름휴가 시기에 찾는다면 이곳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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