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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한국 유저들에게 제대로 응답하다.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 상륙한지 20년이 다 돼간다. 출시 초기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한것 같이 보이더니 갑자기 프로게이머라는 단어도 생기고 99년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이라며 쌈장(이기석)이 팔을 벌리며 포효하는 CF가 등장하는 등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더니 바로 현란한 컨트롤과 기상천외한 전략을 가진 정말 "스타"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하며 마침내 스타크래프트가 대한민국을 점령해 버렸었다.

 

 

그 후 리그가 사라지기 전까지 굉장한 인기를 보였고 현재도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다. 솔직히 스타1 프로 리그가 사라졌을 때 이해할 수 없었다. 10여 년 넘게 지속되며 PC방에서도 스타는 꾸준한 점유율을 보여줬었는데 이런 걸 지켜보며 당연히 장기나 바둑처럼 될 줄로 예상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요즘 개인방송 콘텐츠로 롤이나 오버워치를 많이 하긴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 중 하나로 보이는 등 여전히 식지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건 딱! 하나 너무 오래전에 나온 게임이라 그래픽 수준이 아쉽다는 것이었는데 블리자드에서 이번에 대단한 결정과 엄청난 소식을 들려주고 보여줬다.

 

 

먼저 8년 만의 패치 1.18이후 스타크래프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며 기존 프리(사설) 배틀넷 피시(fish) 서버가 정식적인 서버로 편입된다는 것이다. 이 패치로 인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되며 대표적인 발키리 미사일 버그를 포함해 몇 가지 버그도 수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대한 소식이었다. 이 리마스터 버전의 경우 유료로 팔리게 되며 4K UHD 해상도라는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발표회장을 찍어 놓은 영상이나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어떤 퀄리티로 바뀌게 되는지 알 수 있는데 영상보다는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샘플 스크린샷을 확인할 걸 권장한다.

 

쌍수의 표본!

 

올여름 리마스터가 등장하면 구매할 것 같은데 이거 모니터를 바꿔야 하나 싶다. 스타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번 결정과 소식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링크) 참고.

 

어트랙션 by ENJA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홈,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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