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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예측하면 꼭 이겼으면 하는 팀이 지더라...


지난 1차전 와일드카드 WC 결정전 1승을 안고 있는 LG 트윈스는 허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이닝이터 헥터 노에시 선수를 내세워 맞붙게 됐다. 벼랑 끝에 있는 것과 비슷한 형세의 기아에게는 승리가 꼭 필요했는데 이 경기의 승부는 단 한 번의 실수로 결판나게 된 것 같다.


LG의 유격수 오지환 선수, 투수 허프 입장에서는 굉장히 평범한 코스의 땅볼이었고 쉽게 처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 공을 처리해야 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바운드였는지 차리지 하지 못하게 됐고 그 결과 2점을 내주며 패배의 길로 들어서는 문을 열어버린 것 같았다.




이종범 해설위원이 승부의 방향을 예측하는 멘트에서 "수비 실책이 나오는 쪽이 진다."라는 말을 강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경험에서 나오는 정확한 판단이 되어버렸다. 또한 "큰 경기의 실책은 큰 상처"라고도 했는데 기사를 통해 알려진 이번 2차전에 선발로 예정된 오지환 선수가 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2차전은 두 팀이 외나무다리 중간에서 만나 양보할 수 없는 전진을 위한 걸음을 내디뎌야 되는 정말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돌입하게 됐는데 승리를 위한 최선의 카드로 KIA에서는 한국 최고의 좌완 양현종, LG에서는 우완 류제국 선수가 선발로 출전 예정이라고 한다. 


과연 어느 팀이 준플레이오프로 가게 될까?! 응원하는 팀이 이길 수 있게 조용히 응원이나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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